Daily_/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른연애길잡이 바름이 플래너! 그냥 심플하게 침대 위에 던져놓고 찍었는데 은근 이불과 깔맞춤이 된다. 1월2일엔가 펀딩해서 오늘 왔는데 '이거 다이어리이자 플래너인데 이럴거면 1월달 값은 빼주셔야 맞는게 아닌감..' 하는 조촐한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계획적이게 살되 과정은 유연하게. 더보기 [NINTENDO SWITCH] 닌텐도 스위치 나는 4월 말에 중고거래에서 스위치 사기를 당했었다... 그래서 스위치는 내게 약간 오기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죽어도 정가 이상으로 얹어주고 사진 않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곱씹던 와중에, 친구가 핫딜 좌표를 찍어줘서 바로 질렀다 정말 비극적이었던 게 이날 야간 출근인 날이었다... 근데 오후 2시 넘어서 배송됨 원래 야간 하는 날엔 출근 직전까지 푹 자는데 이 날만 예외로 오매불망 점심무렵부터 깨서 기다렸다 근데 요즘엔 택배기사분들 전화도 안때려보고 그냥 문앞에 두고 가시더라 덕분에 언제오나언제오나 하면서 시간좀 날림 깔-끔 올해 수험생 현역인 친구동생한테 스위치 빌려 하면서 타이틀 몇개는 미리 갖고 있었다 바로 플레이 몽땅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옛말에 새 술은 새 푸대에 담으랬다 티비와 연결해서 .. 더보기 [생일선물] 스페로스페라 크레페케이크 이 날은 좀 바빴다. 심지어 늦장부려서 친구와의 약속에 늦어 부리나케 뛰어나가려던 참에, 문앞에 놓여진 아이스박스 택배를 발견했다 한 3초 고민하다가 '아이스박스니까...' 하고 녹으면 말짱도루묵이란 생각으로 친구한테 욕 두세마디 더 들을 각오하고 박스 들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이 대목이 킬링포인튼데 아이스박스에서 케이크박스 꺼내자마자 뭔가 웃겨서 찍었다ㅋㅋㅋㅋ 케이크 사용설명서라니 뭔가 뻘하게 웃겼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궁금하면 사먹어보도록 하자 절대 설명서까지 찍는거 까먹은거 아님 처음에 보고 거대한 계란찜같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늦은거 맛이라도 보고 나가려고 포크로 긁었는데 포장이 어찌나 잘 되어 있던지 잘 얼어있더라... 우리집은 나만 케이크 좋아해서 아마 당분간 냉동고에 보관하다.. 더보기 [생일선물] 짱구 식기세트 올해 생일은 정말 축복을 많이 받았다 이곳에 올리진 않지만 배송지 입력해서 받을 수 있는 선물을 준 모든 분들께 일일히 유튜버처럼 언박싱 영상 찍어서 보내드렸다ㅋㅋㅋㅋ 박스부터 취향저격이다... 우측 하단에 동심을 지켜주는 작은 문구까지 어릴때 짱구 보면 머리에 백마모자 쓴 집배원이 짱구 집에 뭔가를 배달하는 에피소드가 종종 있었던 기억이 난다 백마택배 박스를 열면 안에 이와 같이 식기세트 박스가 들어있다 어릴 때 짱구네 가족 전원이 감기 걸려서 저렇게 한손으로 밥그릇 들고 다같이 죽을 열심히 먹는 장면이 되게 뭔가 맘에 들어서, 따라서 밥그릇 들고 먹다가 혼난 기억이 있다. 나중에 알게 된 상식으로는, 일본의 쌀은 대부분 찰기가 부족하여 잘 흐트러지기 때문에 흘리지 않도록 들고 먹는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더보기 [GALAXY BUDS+] 갤럭시 버즈 플러스 리뷰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이다! 작년 이맘때쯤 핸드폰을 S7에서 S10으로 바꾸었는데, 당시에 S10으로 핸드폰을 바꾸면 갤럭시버즈를 사은품으로 줬었다 그래서 나름 버즈 출시와 동시에 버즈를 이용해왔는데 내가 그렇듯 아버지도 귓구멍이 작아서 본인의 블루투스이어폰이 안맞으시다고 하며 내 버즈를 종종 탐내곤 하셨다 그리고 엄마는 우리 가족구성원 중 유일하게 블루투스이어폰이 없으셨다. 첫 월급을 받고 블투이어폰 필요한지 슬쩍 흘려봤는데 일하면서 귀에 꽂고 일 하시면 편할것같다고 대답하셔서 지 름 나의 자비스와 같은 내 동생이 좋은 매물 물어다줘서 무신사에서 15만원씩에 두개 구입했다 아버지는 블랙 컬러, 엄마는 블루 컬러로 결정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같이 저녁먹고 까드렸다 이런거 능숙하지 않으셔서 손수 등록해드.. 더보기 [YOLOBOOK] 욜로북 리뷰 이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건 처음이다. 이번엔 필자가 현재 쓰고있는 일기에 대한 리뷰이다. 누구나 어릴적 썼던 일기를 읽어보면서 추억어 젖어보기도 하고, 그때는 왜 그랬었나? 하고 고민도 해본 기억이 한번쯤 있을 거다. 일기의 페이지마다 그 날 그 시의 감정이, 어릴적 갖고있던 글씨체가, 그시절의 인간관계가 전부 녹아있다. 추억을 더듬어가는 것만큼 언어화하기 힘든 즐거움이 몇 없다. 직후 훗날의 즐거움을 도모하기 위해서 의욕에 넘쳐 팔려나가는 일기장이 부지기수지만, 대부분 앞표지 바로 뒤의 몇 장만 채워진뒤 먼지만 쌓는 결말을 맞는다. 그렇게 몇 번씩 '이번엔 진짜로!' 하며 일기를 적었다 말았다 하는 평범한 성격을 우리는 갖고있다. 그런 스스로의 '소박한 한심함'을 가려줄 아이템이 여기 있다. 그 이름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