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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_/Food

[순천 오천지구] 짬뽕인생 철웅성 와우친구들 오늘은 짬뽕먹으러 왔어요 원래 짬뽕인생 우사부라는 중국영화제목같은 이름인데 철웅성으로 바뀌었네요 메뉴 물잔이랑 그릇이 디자인 같은게 좋았음 기본반찬 여기의 자랑인 목화탕수육 해물짬뽕 우삼겹고추짬뽕 더보기
[CAFE] 광주 충장로 우주라이크커피 나는 어릴적부터 캔커피를 좋아했다 중학생때 친구랑 독서실 다니던 시절 레쓰비는 나와 친구의 물과도 같았다 그렇게 같이 공부했고 같이 헬스다녔고 그친구는 연세대 가고 나는..음 암튼 무려 아메리카노와 같은 카페음료를 캔에 담아주는 신박한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우선 들어서자마자 인테리어가 세상 취향저격이었다 심플한 디자인의 로고부터 해서 온갖 마블 피규어들로 빠짐없이 구성된 공간..! 저 데드풀 파티는 진짜 탐나더라 피규어들에 정신팔려서 미처 찍진 못했는데 즉석에서 캔 밀봉해주는 기계 위에 묠니르 있더라 똑같은게 우리집에도 있어서 반가웠다 메뉴판...이다 어차피 나는 아메리카노밖에 안 마셔서 맨 처음 첫줄 의외에는 안읽어봤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2픽인 요거트스무티 마셔봐야겠다 되게 아기자기하게 .. 더보기
[FOOD] 나주 하얀집 이 날은 아주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다 그게 뭐냐면 내가 처음 고속도로를 밟아본 날이다 친구 두놈 태우고 먼 길을 달려 두 녀석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110년의 전통 나주 하얀집에 당도하였다 멀리서 봐도 그저 하얀집이다 소소한 미가 느껴져서 찍었다 들어가면 이시국 한정으로 열체크를 하고 명부를 작성하고, 바로 보이는 주방을 지나서 좌석으로 들어간다 주방 건너편으로 포장주문을 대기하는 미래의 국밥유망주들이 즐비해있다 기본 밑반찬이다 친구들만 소주 마시고 난 못마셨다... 이 좋은 걸 앞에 두고 물만 마셨다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심플한 메뉴판이다 소주는 어차피 내가 못먹는거니 가격이 안보여도 노상관임 근데 눈치껏 3000원일듯 소고기수육이다.. 난 이 날 소고기수육을 처음 혀에 대봤다 살살 녹더라 대존맛.. 더보기
[FOOD]순천 조례동 국밥이야기 이야 마침내 여기를 소개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왜 진작 안했지 싶기도 하다 내게 치킨보다 더 다이어트의 주적인 친구 바로 한방국밥을 소개해볼까 한다조례동 홈플러스에서 위로 직진으로 쭉 올라오면 위치해 있다 거의 24시간이라고 보면 된다 술먹고 n차로 무조건 오는 곳이다간단한 메뉴소개이다 나는 모듬국밥을 제일 좋아한다 그 외에는 머리수육을 시키면 국밥 국물만 뚝배기에 주시는데 소주 3병 마시고 별로 안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 정도로 맛이 좋다 취함과 동시에 해장하는 느낌화장실은 나가서 왼쪽이다 휴지가 따로 없으니 이용할 만큼 뜯어가도록 하자기본적인 테이블셋팅이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들깨가루 소금 초장이다 이건 광주에서 학교 다닐때 친구들 보고 배운 먹는법인데, 국밥에 든 고기를 초장에 찍어 먹으면 되게 맛있다 .. 더보기
[FOOD]순천 조례동 호수공원 쑝쑝돈까스 한창 백수였던 최근까지, 내게 남는거라곤 시간뿐이었다 아침에 아침밥을 먹고, 엄마는 출근준비를 하는 동안 거실 티비로 아침드라마를 BGM느낌으로 틀어놓으시곤 했다. 아침식사때마다 뉴스를 트는 아버지가 있다면 입으로 아침먹으면서 귀로는 하루 시사를 섭취하는 것과 같이 엄마는 드라마 틀어놓고 재밌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준비하는 것을 즐기신다 요즘 엄마가 자주 보는 드라마가 있는데 나도 아침먹고 거실에서 뒹굴면서 조금씩 어깨너머로 보다 보니 그 재미에 중독됐다 아침드라마 특유의 자극적인 요소들과 속터지는 전개들로 인해서 나는 어느샌가 아침에 볼 일이 있으면 'Aㅏ...드라마봐야하는데' 하는 생각부터 드는 정도가 됐다 드라마 제목은 인데, 일상얘기로 서론이 왤캐 길었냐 하면 오늘 소개할 곳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 더보기
[FOOD] 광주 풍암동 맛집 벗초밥 대학동기를 오랜만에 만났다 매번 동기가 충장로 혹은 학교쪽으로 놀러왔었는데 이번엔 내가 친구네 동네로 놀러왔다. 카카오톡으로 메세지도 오는 키오스크는 처음봤다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던 점에서 보통 맛집이 아님을 눈치챘다 메뉴판... 인데 눈뽕ㅈㅅ 어차피 3번째사진 술가격은 크게 상관없으니까 괜찮을것같다 대부분 이만원대였는데 가격만큼의 맛은 확실히 있었다 친구한테도 말 안했지만 사실 다른친구랑 이른저녁 먹고 커피마시고 바로 넘어와서 온거였는데 그래도 맛있을 정도였다 시그니쳐메뉴인 벗초밥 2인분을 시켰다 저기 있는 하얀 초밥이 광어지느러미인데 씹는맛이 미쳤다 곱창마냥 삼킬 타이밍 안재고 언제까지고 씹고있고 싶은 식감이었다 그리고 보면 한쪽은 장어만 한쪽은 연어만 있는데 기본베이스가 장어고 따로 미리.. 더보기
[FOOD]순천 조례동 호수공원 카오 진짜 호수공원은 천혜의 주거지역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아시안레스토랑 를 방문했다. 푸드 카테고리의 몽카페랑 헤이펀트, 홍익돈까스를 함께 뿌시러 간 일행들과 이번에도 맛집탐방을 함께 나섰다 그리고그들의 닉네임은 쨈과 대녈 대녈이 여기 음식 맛 있다고 해서 와봤다. 양이 좀 적을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건 나와 쨈의 돼지런한 평소모습을 우려해서 한 말이었고 사실 미리 에피타이저는 따로 먹고왔다 독특한 향신료 냄새에 이끌려서 입구 사진도 찍지 않고 들어와버려서 저게 첫사진이다. 대녈은 항상 차를 이 부근 공용주차장에 대놓고 오는데 필자가 종종 언급하는 호공스벅을 좀만 더 지나서 들어오면 세븐일레븐 편의점 근처에 바로 공용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으니 차량으로 이동하는 독자들은 이용하면 좋다. 조금만 세븐 뒷쪽의 골.. 더보기
[CAFE] 순천 오천지구 오레오츄러스 어느새 입추에 들어섰다. 할머니 뵐 일이 있어서 오천지구에 왔다. 오천지구는 거의 타지역 수준으로 느껴지는 곳인데 이곳을 와본 게 첫번째다. 집에서도 되게 멀고 실제로 여기서 차로 좀만 밟으면 순천을 벗어나는 영역이라 오고가며 보기만 했지이쪽지구 콘크리트에 발딛는게 상당히 낯설다.점심 뭐 고기 적당히 먹고 나와서 잠깐 더위도피하는겸 후식도할겸 수다도더떨겸카페를 찾아 가는길에 나이어린 친척동생들이 여기 가자고 해서 애들만 데리고 잠깐 들어가봤다 정면 모습이다.사진만으로도 열일하는 직사광선들의 정열이 느껴지는것같다 빠르게 에어컨의 입김속으로 입장 심플하지만 필요할 거 다 구비되어있는 주방과필요한 내용만 딱딱 보여주는 메뉴판들이다처음부터 요거트콘만 보고 들어왔는데 동생들도 아이스크림 무조건좋대서 주문을 했다 .. 더보기
[FOOD]순천 조례동 호수공원 헤이펀트 내가 어렸을 때는, 뭘 시켜먹을까 하면 늘 피자와 치킨 사이에서 고민했었다. 마치 강호동과 유재석처럼 양대산맥을 우뚝 이루고 있는 배달음식계의 라이벌이었다.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치킨이 타의추종을불허하는 인기를 끌어가고 있다. 포스팅하며 이유를 생각해보건데 치킨은 비싸야 이만원 내에서의 가격대를 이루고있지만, 피자는 도미노나 피자헛같은 브랜드피자의 경우에는 사이즈나 토핑에 따라 가격이 엄청 치솟으니까맛과 가격 편의성 등을 모두 고려해서 시키다보니 모두가 치킨쪽으로 기울어간게 아닐까 싶다. 각설하고, 호수공원에 괜찮은 피자집이 있다.위치를 태그하려고 검색해보니 카페로 뜨긴 뜨던데, 피자에 맥주가 아주 훌륭하다. 호수공원 인근 리뷰의 뿌리가 되는 산쪼메라멘 리뷰에서 잠깐 언급했었던 헤이펀트 피자가 오늘의 주인.. 더보기
[CAFE] 순천 몽카페 '아는 사람만 아는'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대게 그 '아는 사람들'에게 하여금 가슴을 들뜨게 하는 마법을 지녔다.아는 사람만 아는 노래, 식당, 영화. 그것들이 거기 숨쉬고있다는 것과, 그것들의 조개가 품은 진주처럼 감춰져 있는 가치를나만 알고있을 때의 묘한 설렘은어릴 적 친구와 쓰던 비밀교환일기를 건네받을때를 생각나게 한다.그리고 그것이 비로소 세상에 알려져 유명해질때다 자라 둥지를 떠나는 새를 키워낸것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차에 몸을 싣고 눈에 익은 거리에서부터 생소한 풍경이 눈에 들어올 때까지 골목을 누빈다.골목이라는 단어는 참 매력적인 어감을 지닌다.[큰길에서 들어가 동네안을 이리저리 통하는 좁은 길]이 그것의 정의인데,그런 곳 구석구석에야말로 아는사람만 알법한 것들이 있는 법이니까.그렇게 .. 더보기